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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 말보다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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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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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천냥 빚을 갚을 수 있다는 말과는 달리 주먹이 먼저 필요할 때도 간혹 있다. 대화가 통하는 경우는 어떤 식으로든 말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소귀에 경 읽는 대화라면 먼저 때린 후 대화를 이끌어낼 필요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화가 되는 듯하다가도 미적거리며 상대방의 약만 올리거나 시간을 끄는 상황에서는 인내의 한계를 가질 수 있다. 이 경우 어떤 식으로든 해결하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면 경고없이 행동을 통해서 뭔가 보여주는 것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인지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상대방이 약속한 무언가를 미루고 있는 사안에 대해 판단할 기준을 가지거나 생각을 가질 수 있다. 그럼에도 사정설명이 없거나 무작정 기다리라는 변명 아닌 변명만 늘어 논다는 것은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얕잡아 보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지된 사정이 부적합하다는 판단이 든다면 과감히 그에 합당하게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주먹을 날려보는 것도 자신의 위치와 생각을 전달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사업을 하다보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악성미수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상황이 나쁠수록 수금을 독촉하면 피하거나 갖가지 변명만 늘어놓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수차례의 방문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고 해도 쉽지 않을 수 있다. 이에 따른 행동은 내용증명에서부터 고발까지 이을 수 있는 법의 주먹을 먹이는 것이다.

사실 말없이 행동을 실천하는 게 더 무섭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마음의 정 때문에 설득과 하소연을 동반한 대화를 먼저하는 게 순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화를 통해 많은 기회를 주고 있는 셈이다. 이런 인정을 모른 체하고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는 심리로 자신이 필요할 땐 쏙 빼먹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말은 더 이상 필요치 않은 셈이다.

예전에 어느 개그 프로그램에서 퍼뜨린 ‘척하면 압니다.’라는 유행어가 귓가에 맴돌 때가 있었다. 상대방이 배고픈 척하면 밥을 주고 아프다고 하면 약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눈치 100단을 기대해 본다. 그렇다고 약삭빠르게 행동하라는 건 아니다. 주변 사람들 중에 약삭빠른 행동을 하는 사람은 1회용에 불과하지만 무던하게 용단있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말 그대로 무던하게 오래 두고 대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주먹이 쓰기 이전에 말로 해결하고 구차한 말로 피하기보다는 먼저 생각해서 깔끔하게 주고받는 것이 어떤 관계이든 간에 신뢰를 갖고 관계를 오래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무리 오랫동안 애걸복걸해도 한쪽 귀로 듣고 다른 쪽 귀로 흘려보내는 사람이라면 눈이나 감각으로 느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말보다는 주먹이 필요하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거나 기회를 막아버리는 미적거림은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그대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당연히 줘야할 것이라면 최소한 주먹이 날아오기 전에는 그냥 주는 습관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처세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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