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가스안전촉진대회’ 성료

유공자 포상 및 가스안전관리 실천 다짐

 전국 가스인들의 화합과 안전관리의식 고취를 위한 가스인의 큰 잔치인 ‘가스안전촉진대회’가 지난 7월 4일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세월호 사고 등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과와 관련에 국민들의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 가스안전대상이라는 행사명을 가스안전결의에 최대한 초점을 맞춰 가스안전촉진대회로 변경했다. 특히 예년보다 간소화된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부 한진현 제2차관을 비롯해 가스업계 및 정부 관계자 등 5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가스안전공사 전대천 사장은 대회사에서 “1995년 577건으로 최고치에 달한 가스사고가 지난해 121건으로, 5분의 1 수준으로 대폭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사회에 가스안전문화가 제대로 정착해 가스사고 없는 사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치사를 통해 산업부 한진현 차관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대형가스시설의 철저한 안전성 확인 및 품질관리, 독성가스 관련 법령 제·개정 등 국가 가스안전관리 체계의 선진화를 추진해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가스인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삶의 질이 높아질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4개 단체 및 개인 101명 표창 및 수훈

 가스안전유공자 표창에서는 가스사고 방지와 안전의식 함양에 헌신한 단체 4개 기업과 개인 101명에게 훈·포장 및 각종 표창이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에는 삼양산업(주) 심용섭 대표가 국내 산업용가스 공급확대 및 사업장 안전관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전남도시가스(주) 한봉근 대표가 도시가스 분야 선진안전관리를 통해 가스사고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와 함께 산업표장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주) 문대인 부사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창수 본부장이 각각 수상했으며 대통령표창에는 대산종합가스(주) 김두식 대표, 한국가스공사 이승희 팀장, 통일가스 양영곤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국무총리표창에는 (주)발맥스기술 김일환 대표, (주)에어텍 엄성용 전무, 우리이엔씨(주) 허영인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단체부문에서는 전북에너지서비스(주)가 대통령표창을, 대성쎌틸에너시스(주)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으로 개인 27명, 단체 2개 기업을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표창 60명 등 개인과 단체를 포함해 총 101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특히 고압가스 분야에서는 한국메티슨특수가스(주) 김경규 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대성산업가스(주) 김종백 과장, (주)태성가스기술 최하현 과장, 신양산소공업(주) 허승석 부장 등이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표창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수상식 이후에는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삼양산업 심용섭 대표가 직접 가스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참석자들이 다함께 가스안전 결의문을 낭독과 가스안전결의 퍼포먼스를 통해 가스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의지를 다짐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가스 관련 신기술(제품) 전시 홍보관(5개 부스)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우리이엔씨(주)의 태양전지 이용 독립전원 전기방식 시스템, 세종공업(주)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기, (주)알에프엔진의 방폭형 적외선 누출검지기, 선두전자의 레이저 메탄 검지기, 신광기업의 타이머 퓨즈콕 등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6월 30일부터 가스안전촉진대회가 열린 4일까지를 가스안전촉진주간으로 선정하고 LPG안전관리시스템 개선경진대회(30일 개최)를 비롯해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전국에서 가스안전캠페인을 펼쳤으며 농어촌과 학교를 대상으로 대국민 가스안전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