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가스저널의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 연합회는 i가스저널이 창간된 해인 2000년 10월 즈음에 창립을 준비하던 때였습니다. 당시 산업용가스 시장과 관련한 정보는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지역의 동종업계간 협력이 미흡한 상황에서 2001년 12월 전국의 산업용가스 충전업계의 숙원이었던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연합회가 출범하기까지 i가스저널의 협조와 지원은 많은 힘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i가스저널은 국내 동종업계의 교류를 이끌어 주는 동시에 중국, 일본 등 외국과의 교류의 물꼬를 터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중국산업용가스협회와의 연계를 주도하면서 매년 개최되는 전시회 참관을 통해요구하는 바입니다. 세계 시장의 흐름과 정보파악에 주요한 역할하면서 각종 친선모임을 주도해 내면서 차별화된 산업용가스 정론지의 역할을 충분히 다져왔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우리 연합회도 신도약의 단계에 들어섰다고 판단됩니다. 지역간 격차는 해소되고 액메이커와 판매업계 사이에서 중간적 역할을 하며 시장을 주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 업계가 제 목소리를 찾아낼 수 있도록 연합회 회원사는 물론 여타 지역의 동종업계 관계자들께 적극적인 화합과 협력을 당부하는 바입니다.

물론 정직하고 올바른 선의의 경쟁은 필요하지만 과당경쟁으로 이어지는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출혈경쟁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전체 업계에 불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정하고 대화를 통한 협력체제구축에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산업용가스 시장은 수요감소는 물론 신규업체의 등장에 따른 경쟁으로 경영상 타격이 불가피해진 상황입니다. 이에 업계 전체가 하나가 되고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대책마련차원에서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으로 보호받고 불합리한 법의 개정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업계의 사업풍토를 조성해야 합니다.

연합회 또한 산업용가스충전업계가 가야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업계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정책당국에 전달하는 가교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산업용가스 제조 및 판매업계와의 협조도 이끌어내 전 회원사에게 권익이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i가스저널도 지금처럼 신속 정확하고 균형 있는 보도를 통해 잘잘못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주는 산업용가스업계의 눈과 발이 되어주길 부탁드리는 바 입니다

다시 한 번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산업용가스업계와 함께 더욱 건승하기를 기원합니다.